충주시, 노인복지 힘 싣는다.올해 2054억원 투입

작년 대비 143억원 증액, 노인 역량 활용 등 사회 안전망 구축한다

강승일

2025-01-15 06:59:21




충주시, 노인복지 힘 싣는다.올해 2054억원 투입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올해 2,054억원을 투입해 노인복지 향상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43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충주시 전체 인구의 약 25%에 달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5만명을 위한 복지 강화 계획의 일환이다.

시는 조직 개편을 통해 올해부터 기존 노인장애인과를 ‘노인복지과’로 분리하고 ‘노인통합돌봄팀’을 신설하며 노인복지 전문성을 강화했다.

시는 △기초연금 1,428억원 △노인 일자리 사업 225억원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지원 39억원 △노인복지시설 지원 104억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신 노년 세대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노인 역량 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충주문화시니어클럽을 추가 설치해 공익활동형 일자리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위해 다양한 복지 시책도 추진한다.

△9988 행복지키미 운영 △결식노인 무료급식 및 식사 배달 △독거노인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등 돌봄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신규 사업으로 급성기 노인 긴급돌봄 효 채움 서비스를 도입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559개 경로당 냉방기기 점검 및 세척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르신들이 노후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복지 시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예산 확대와 더불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촘촘한 복지망 구축과 체감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노인 친화적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