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제34대 한충완 옥천 부군수가 1년 간의 소임을 마치고 정든 옥천군을 떠나 1월 1일 자로 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1996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한 부군수는 2022년 1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후, 옥천군의 첫 3급 부군수로 부임했다.
온화한 인품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지역의 현안사업을 두루 섭렵하며 올 한 해 공모사업 36건, 36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또한, 중앙부처와 충북도 등이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도 총 48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옥천군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유례없는 집중호우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피해조사와 응급 복구를 위한 행정력을 진두지휘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는 데 기여했다.
한 부군수는 남다른 옥천 사랑과 애정의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백만원을 쾌척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한 부군수는 “지난 1년간 부군수로서 옥천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왔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를 믿고 묵묵히 고생해 주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에게 고마운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 크게 도약할 옥천군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보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후임 부군수는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을 역임한 이제승 국장이 부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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