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돌봄 맞춰 조직체계 강화 및 ‘ 효채움’ 사업 시행

충주시, 초고령사회의 돌봄 사회화에 대응

강승일

2024-12-27 07:40:46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11월 말 기준 총인구 213,526명 중 65세 이상이 50,232명의 초고령사회로서 늘어나는 노인 돌봄 수요에 맞추어 2025년 조직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2억 6천만원의 신규 사업비를 편성해 사업을 확대한다.

고령 세대와 독거노인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가족 돌봄의 약화로 돌봄의 사회화가 요구됨에 따라 노인 요양팀을 노인 통합돌봄 팀으로 개편하고 추진해 오던 노인 요양,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업무를 확대해, 골절이나 수술 후 퇴원 등 돌봄이 필요한 급성기 노인을 대상으로 한 ‘효채움’ 사업을 시행한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조손가정, 고령 부부 가구 중 급성기 질환으로 병원 등을 퇴원 후 장기 요양 등급 심사가 기각된 노인에게 회복 기간 가사 지원, 병원 동행, 생활 지원, 복지 용구 대여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1인당 월 60만원 기준으로 지원되며 급성기 노인의 건강 회복에 따라 기존 거주지에서 생활하면서 급성기 돌봄 공백을 3개월 이내로 채워, 장기 요양이나 요양병원 등으로 인한 고비용의 돌봄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충주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충주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할 수 있다.

조길형 시장은 “‘효채움’ 사업으로 노인 긴급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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