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가장 잘 운영한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분야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재정분석은 243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현황과 운영 성과를 전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대표적인 지방재정 성과분석 제도다.
이번 평가는 인구와 재정 여건이 유사한 지방자치단체를 13개 그룹으로 나눠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 14개 재정지표에 대해 평가했으며 옥천군은 이 가운데 총 20개 군이 속한 군Ⅱ 그룹에서 종합평가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건전성 분야에서는 통합재정수지비율, 경상수지비율 △효율성 분야에서는 지방세징수율, 자체경비증감율 △계획성 분야에서는 이불용액 비율, 세수오차비율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특히 지방세합동징수반, 방문납부독려, 마을책임징수제 운영 등 지방세 징수율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혁신과 집행 가능성을 철저히 고려한 예산편성, 全사업 집행 현황 모니터링, 추경을 통한 세출구조조정 등 이불용액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번 성과에 효력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재정 활동의 적자 또는 흑자를 측정하는 통합재정수지비율, 경상수익 대비 경상비용의 비율을 나타내는 경상수지비율은 유형평균을 크게 웃돌아 재정건전성 측면에서도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목표로 불철주야 힘쓴 공직자들의 성과”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재정 운영으로 주민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단체별 재정분석 결과는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 365’에 공개돼 주민 누구나 볼 수 있으며 옥천군은 재정분석 결과를 토대로 우수분야는 발전시키고 부진 분야는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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