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지난 2~20일 관·과·소, 읍면별로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을 통해 모금액 4백3십만원을 결핵협회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모금 활동은 결핵 퇴치 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과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돼, 30여 개 부서에서 829명이 참여했다.
결핵 퇴치를 위해 1904년 덴마크에서 시작된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항결핵 운동의 상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 국보 1호인 남대문을 소재로 한 씰 발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지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 씰을 통해 조성된 모금액은 취약계층 결핵환자 발견, 환자 수용시설 지원, 학생 결핵환자 지원, 결핵 홍보, 결핵균 검사와 연구, 저개발국 결핵사업 지원 등 국내외 결핵퇴치 사업의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이응주 보건행정과장은 “결핵은 과거 질병이라는 인식과 우편 대신 문자, SNS로 소통 수단이 바뀌면서 결핵환자와 크리스마스 씰에 대한 관심이 줄었는데, 모금 운동에 동참해 준 공무원 등 직원들 덕분에 결핵 퇴치 사업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