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수봉초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체험 기회 제공

음성군 공무원은 어떤 일을 할까?

강승일

2024-12-19 07:42:28




음성군청사전경(사진=음성군)



[세종타임즈] 수봉초등학교 4학년 학생 23명이 진로 체험 견학을 위해 19일 음성군청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민순 군 평생학습과장의 안내로 음성군의 기본 현황과 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군청 시설 곳곳을 둘러봤다.

먼저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한 학생들은 수많은 모니터를 통해 지역 곳곳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며 주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쉼 없이 노력하는 통합관제팀의 노고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민원과를 방문해 여권 발급 등 다양한 민원 처리 과정을 살펴보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음성군인터넷방송국 방문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정뉴스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보고 사내 아나운서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방송 제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미디어 분야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음성군의회를 방문해 의회 회의장을 둘러보고 의원들의 역할과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를 배우는 일정을 소화했다.

학생들은 직접 의장석에 앉아 의장이 돼보는 특별한 체험을 통해 민주주의 정치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수봉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견학을 통해 공공기관의 다양한 역할을 이해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민순 군 평생학습과장은 “미래를 책임지게 될 학생들이 실제 행정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공직사회를 이해하고 지역에 관심을 두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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