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12월 13일 아산의 조선시대 읍지 및 고지도의 번역과 발간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온양민속박물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전문가 포럼은 아산의 조선 시대 읍지 및 고지도를 주제로 읍지를 통해 본 아산의 사회상, 조선환여승람 아산 인물조의 분석, 아산 지역 고지도의 특성 등의 발표와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서 공주대학교 문경호 교수는 아산 지역의 읍지를 통해 조선 후기 해당 지역의 사회 변화상, 특히 재해 등 상황과 향촌 권력의 변화를 분석했다.
또한 호서대학교 김일환 전 교수는 인물 부분이 강화된 조선환여승람의 편찬과 간행이 지방 유림들의 자기정체성 확립과 위상 유지를 위한 것이었음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국립대구박물관 정대영 학예연구사는 현재 아산시의 권역에 해당하는 조선 시대의 아산현·신창현·온양군의 역사지리적 특성과 관련 지도의 현황·특성 등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주제발표 후 이관호 한국박물관교육학회장을 좌장으로 전문가의 토론과 청중의 질의응답이 이어져 아산의 조선 시대 읍지 및 고지도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토론의 좌장인 이관호 한국박물관교육학회장은 종합 토론에서 제기된 전문가들의 의견과 청중들의 질의를 수합하며 향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번역될 아산 조선 시대 읍지 및 고지도에 이번 전문가 포럼이 좋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문가 포럼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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