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파쉼터·응급대피소 현장점검 실시

취약계층 보호시설 운영 체계 점검으로 겨울철 대비 강화

강승일

2024-12-10 16:02:51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시설 현장점검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2월 3일부터 11일까지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운영 중인 한파쉼터와 한파응급대피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15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한파쉼터 5549곳과 한파응급대피소 31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은 지난달 실시한 한파쉼터 점검에서 미흡했던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확인하고, 한파특보 발효 시 24시간 운영되는 한파응급대피소의 주말 및 야간 운영 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2월 10일, 이영조 충남도 안전기획관을 포함한 점검반은 당진시 구터미널 스마트쉼터, 당진수청한라비발디캠퍼스 경로당, 태안군 태안읍 동문1리 마을회관, 안면읍 장문경로당을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점검반은 △취약계층 접근의 편의성 △난방텐트와 같은 물품 비치 여부 △난방기 작동 상태 △시설물 유지 관리 상태 등을 확인했다. 또한, 한파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영조 안전기획관은 “한파는 특히 노숙인과 독거노인 같은 취약계층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한파쉼터와 응급대피소가 실질적인 보호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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