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음성군은 지난 7일과 9일 금왕읍 신평리마을 44가구에 불빛 피난유도장치를 무상 지원·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불빛 피난유도장치는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기술과 결합한 ‘불빛 피난유도장치’로 안심사이렌, 무선 화재경보기 등 세 개의 기기가 하나의 세트로 이뤄져 있다.
불빛 피난유도장치 작동은 무선 화재경보기에서 열, 연기 등을 감지하고 화재경보기가 울릴 때, 안심사이렌이 마을 전체에 화재 발생 경보음을 송출한다.
이는 안심사이렌 경보를 통한 이웃 간의 화재 발생 여·부을 쉽게 알 수 있어 초기대응과 화재 발생 시 주민들의 대피를 쉽게 유도해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불빛 피난유도장치는 화재 연기가 나면 앞이 잘 보이지 않은 점을 고려해 탈출구 방향으로 빛을 내 알려주는 동시에 음성 안내를 지원해 재난 취약계층 주민이 쉽게 자력 대피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불빛 피난유도장치 보급·설치 대상지인 신평리 마을은 안전센터 중간에 위치한 마을로 안전센터별 출동 거리가 7km 이상 이격돼 있다.
출동 시간상으로는 10분 이상 소요되는 원거리마을로 화재 발생 시 마을주민들의 신속한 초동대처가 중요한 지역이다.
이번 불빛 피난유도장치 보급·설치를 통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 진화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소방서와 실무협의를 열어 안전 취약계층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불빛 피난유도장치를 지속해서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