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3년 전국 농업기계 임대사업 종합평가에서 7년 연속으로 ‘우수 운영기관’에 선정돼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월 9일 밝혔다.
이 평가는 전국 147개 시군의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권위 있는 평가다.
농업기계 임대사업 종합평가는 농기계 보급률, 임대 성과, 운영 체계 등 총 21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되며, 공주시는 밭농업기계 농기계 비율,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7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공주시는 2009년부터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며, 농업인들의 영농 부담을 줄이고자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특히, 남부상담소와 북부상담소를 추가로 설치해 농업인들이 적시에 필요한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은 농업 현장에서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앞으로 공주시는 2025년까지 스마트 농업기계 교육관 준공과 콩 정선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자동화와 정밀화된 농업기계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영농 편의와 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더불어 신기종 농업기계 교육과 같은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공주시의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시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농촌 환경 개선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