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선돌자연힐링마을’ 준공식 개최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 조성으로 농촌 관광과 지역 활성화 기대

강승일

2024-12-06 09:26:50

 

 
공주시청전경(사진=공주시)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12월 6일 유구읍 입석리 옛 입석초등학교에서 ‘선돌자연힐링마을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황인선 선돌자연힐링마을 운영위원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선돌자연힐링마을의 완공을 축하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눴다.

 

‘선돌자연힐링마을 조성사업’은 충청남도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로, 폐교된 입석초등학교를 활용해 체험형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캠핑장을 중심으로 자연과 체험을 융합한 관광지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시는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체험관 1동, 객실 5동을 새롭게 조성했으며, 카라반 캠핑장을 포함한 야외 캠핑 시설도 정비했다.

 

또한 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공간과 나무 식재 등을 통해 폐교 부지를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모교였던 입석초등학교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재탄생한 것에 기쁨을 표했다. 주민들은 틈틈이 나무를 심고 운동장을 정비하는 등 사업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힐링마을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1967년 개교해 지역 교육의 중심 역할을 했던 입석초등학교가 이제 교육, 체험, 캠핑이 융합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이번 선돌자연힐링마을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유구읍을 중심으로 다양한 재생 사업을 펼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이번 선돌자연힐링마을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유구 중심지 활성화 사업, 직물 폐공장 활용 사업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할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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