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는 5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세종에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세종 창업한마당 2024’ 성과보고회를 개최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창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고, 창업 지원 성과를 지역 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선포식이 진행돼 주목받았다.
선포식을 통해 세종시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의지를 천명하고, 창업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창업인들에게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부 행사에서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간담회와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 기관과 기업들은 창업 관련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부와 3부에서는 한국엔젤투자협회 팁스타운 안영일 센터장이 ‘기술창업과 함께하는 미래-백지 위에 그리는 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한 세종시의 창업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추진할 사업들을 소개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강우진 한밭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세종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의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주요 과제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장에서는 세종테크노파크, 신용보증재단, 지식재산센터, 고려대 세종 창업지원단 등 창업지원기관들이 운영하는 상담부스도 마련됐다. 이 부스에서는 창업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창업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회를 제공했다.
세종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창업 생태계를 위한 논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고 창업 환경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우리 시는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창업 지원 정책을 구상하고, 보육공간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초기 창업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지역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을 마련하며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