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오는 10일까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정보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읍면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정보화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 농한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정보화 역량을 높이고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6개 마을의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은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한 스마트폰 정보 검색과 활용법, 키오스크를 통한 음식 주문 방법,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 등을 배운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같은 사이버 금융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개인정보보호 교육도 포함돼 있어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문현 세종시 정보통계담당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정보화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읍면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시민들이 정보기술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정보화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4년 국민행복 IT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역의 정보화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정보기술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