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2024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공모에서 새나루마을10단지와 새뜸마을1단지를 모범관리단지로 선정하고, 두 단지에 표창과 인증현판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은 세종시가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관리와 특색 있는 공동체 문화 형성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특히 시정4기 공약에 따라 경비원, 청소원, 관리사무소 직원 등 관리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휴게실·화장실 등 근무 공간 개선을 실천한 단지에 가점을 부여하여 인권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에 선정된 새나루마을10단지와 새뜸마을1단지에는 시장 명의 표창과 인증현판이 수여되며, 각 단지에는 자율사업비로 사용할 수 있는 보조금 1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는 단지 내 주민 편의를 위한 자율사업과 환경 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관내 209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공동주택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실천 △관리 종사자 인권 향상 등 5개 지표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다. 선정된 단지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관리 사례를 보이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두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세종시 시민의 약 8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만큼, 효율적인 관리와 공동체 문화 형성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이번 모범관리단지 선정을 계기로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여 시민들의 주거 수준을 높이고, 관리 노동자의 인권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집현동 새나루마을3단지가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되어 인증현판 수여 및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선정된 단지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다른 단지에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