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서,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 활동 강화

안전사용 수칙 홍보·교육으로 겨울철 화재 위험 줄인다

이정욱 기자

2024-12-02 06:32:54

 

 
세종소방서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활동 강화


[세종타임즈] 세종소방서는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목보일러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사용 수칙 홍보와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세종시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는 총 6건으로, 이 중 5건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화목보일러는 저렴한 난방비와 친환경적인 장점으로 농촌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이 크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세종소방서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 250곳을 대상으로 안전사용 체크리스트를 배부하고, 사용법 및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화목보일러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강조하며, 화재 예방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보일러 설치업체 관계인들에게 설치 시 안전 주의사항을 상세히 안내하여 초기 단계에서부터 화재 위험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화목보일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화목보일러의 안전사용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주요 수칙으로는 △보일러 주변에 땔감이나 가연물 보관 금지 △재를 치우기 전에 남은 불씨 확인 △보일러 근처에 소화기나 물동이를 항상 준비하는 것이 있다. 이러한 기본적인 수칙 준수가 화재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김상진 세종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효율적인 난방기기이지만,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이 크기 때문에 사용 시 철저한 관리와 안전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며 “안전사용 체크리스트를 적극 활용하고, 소방서의 교육과 안내를 통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시민들과 협력하여 안전한 난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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