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음성군은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군민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내년 2월까지 ‘2024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겨울철 각종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주민생활 안정 대책 △소외계층 지원 및 사회복지시설 점검 △폭설에 따른 교통안전 대책 △농·축산분야 피해 예방 대책 △공공시설 점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겨울철 안전사고와 화재 예방을 위해 군은 재해 취약시설, 전기 및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화재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
군은 판매, 숙박, 여객, 공연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장애인, 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 이용 시설에 대한 일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전기·가스 시설을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전기·가스 등 분야별 법적 기준 및 정기검사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화재 발생에 대비해 소화기, 방화문 등 소방안전시설 확보 여부와 공동주택, 산업단지에 대한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수도 시설의 동파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김장 물가를 위해 상하수도 시설 일제 점검과 김장 채소 수급 대책을 마련한다.
군은 노면에 노출된 송배수관이 동파되지 않도록 보온 관리를 철저히 하고 상수관로와 계량기 동파사고에 대비해 수도 시설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또 김장 채소의 생산 실태를 파악해 수급 조절과 가격 동향을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도 나선다.
긴급복지 대상자에게 연료비를 월 15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가구에 난방비를 지급한다.
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응급 상황 시 119를 바로 호출하는 응급 호출기 작동을 상시 점검한다.
올겨울 극한의 한파와 폭설이 예보됨에 따라 대설에 따른 교통안전과 상습 적설 지역에 대한 안전대책도 세웠다.
군은 제설 장비와 자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효과적인 제설시스템을 구축해 도로를 안전하게 유지하며 상습 빙판 구간에 배수시설을 정비해 사고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은 조류독감,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거점소독시설을 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농축산 분야의 재해 예방을 위해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과 전염병 발병 시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조 군수는 “수도 동파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폭설에 대비해 제설 자재비축, 장비 점검으로 적시에 제설에 나서겠다”며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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