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 금남면 새마을남녀협의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금남생활체육공원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금남면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 50여 명과 금남면 이장단, 의용소방대 등이 참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정신을 발휘했다. 이들은 정성을 다해 배추 2000포기로 김장 김치를 담가 금남면 내 46개 경로당과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김장에 사용된 배추는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8월부터 직접 심고 정성껏 가꾼 것으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회원들은 폭염 속에서도 배추밭을 관리하며 수확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겠다는 일념으로 노력했다.
김건제 금남면장은 “김장을 위해 애써주신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정을 나누고,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남면 새마을협의회는 이외에도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봄에는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국곡리 일대에 잣나무 200여 그루를 심었으며, 매 분기 쓰레기와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마을 정원 가꾸기 사업을 통해 쾌적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끼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금남면 새마을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이웃 간의 정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