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충주시, 한국환경공단, 업무협약 체결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강승일

2024-11-12 08:23:03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11일 유한킴벌리,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와 폐핸드타월 자원순환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조길형 시장,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신명석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폐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 일명‘바이사이클’을 위해 협업할 것을 약속했다.

3자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을 확산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시청을 중심으로 사용된 핸드타월을 분리하고 수거해 핸드타월 생산 공정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폐핸드타월은 그간 재활용 체계를 갖추지 못해 대부분 소각처리 해왔지만,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한 핸드타월은 수거되면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소각량 감소와 함께 수입 재생 펄프 대체 효과도 있어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한다.

3자 간 협력에 기반한 폐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연간 약 4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약 3.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415그루의 탄소 흡수량에 준한다.

조길형 시장은 “유한킴벌리와 함께 진행하는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통해 자원 선순환과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한다”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청정한 충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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