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은군은 여성가족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의 운영기관으로 보은군 청소년센터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해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의 성장지원을 위한 인프라 설치, 프로그램 운영, 전문인력 채용 등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는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전국의 89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보은군 청소년센터는 다양한 꿈을 다함께 이루는 청소년 성장 프로젝트 ‘다다-이룸’ 이라는 주제로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1년 동안 총 2억원을 투입해 △청소년 자유공간 조성 △문화예술 분야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 △속리산 중심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청소년교류활동 운영 △청소년활동지원협의체 구성 △청소년활동 전문인력 채용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 방면으로 진로를 희망했지만, 군내 교육 및 연습 공간이 없어 진로를 포기하거나 인근 대도시로 교육을 다녀야 했던 청소년들의 불편을 줄임으로써 지역을 기반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전국에서 11개소를 선정하는 공모사업에 보은군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참여 주도성을 강화하고 진로개발과 사회정서 협업 등 청소년 활동 핵심역량의 강화를 통해 미래의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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