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은군은 가을철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가을 등산객이 급증하고 수확기 이후 논·밭두렁에서 농업부산물 소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청 및 11개 읍·면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산불진화대 39명, 산불감시원 63명을 배치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기간 산불 진화 헬기 1대를 전진 배치해 산불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산불방지 현수막, 깃발 등 홍보물 설치 △매일 6회 이상 마을 일제 방송 실시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차량 순회 방송 △이장회의, 반상회 등을 통한 반복 홍보 △논·밭두렁 소각 행위 등 단속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농업부산물 소각이 산불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 농업기술센터에서 접수한 농산물 파쇄 신청자료를 토대로 기관 간 연계해 읍·면 농업부산물을 파쇄해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전영득 산림보호팀장은 “대부분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 및 산림 인접지인 논, 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으로 많이 발생한다”며 “산불 예방에 관한 군민들의 자발적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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