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0월 30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청양군 및 청양소방서와 함께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2024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충남도 주관 하에 청양경찰서, 8361부대, 한전, KT 등 총 14개 기관·단체에서 26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북한발 오물 풍선의 기폭장치가 폭발해 산불이 발생하고, 이어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대응 장비 40대를 동원해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관계자들은 기존의 각본 있는 훈련 방식에서 벗어나, 초기 대응부터 긴급구조통제단 설치와 운영,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통합지원본부의 수습 및 복구 훈련까지 전 과정에서 실전 대응력을 높였다.
특히 이번 훈련은 내빈과 차량 대기 없이 전 실무자가 현장에서 직접 참여해 긴급 대응의 중요성을 체감하도록 설계되었다. 참석자들은 초동 대응과 긴급구조체계 작동, 응급의료소 운영 등 구체적 절차를 훈련하며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다졌다.
이영조 충남도 안전기획관은 “이번 훈련이 충남 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재난에 강한 충남을 만드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내 각 기관의 협력과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도민 안전이 최우선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에 강한 충남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