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나눔 실천 유공자 포상식’ 개최…나눔 문화 확산 기여자 표창

김태흠 지사, 충남 나눔의 저력 강조…총 59개 표창 수여

강승일

2024-10-25 17:09:30

 

 
나눔 실천 앞장선 기관·개인 한자리에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0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나눔 실천 유공자 포상식’을 열고, 충남 전역에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포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실천에 헌신해온 공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 포상식은 기부와 배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금사업 우수 시군, 공무원, 민간 단체 및 개인을 발굴해 총 59개의 표창을 수여하며 진행됐다.


모금사업 우수 시군 부문에서는 서산시, 공주시, 보령시가 연중 모금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희망 나눔 캠페인 부문에서는 서천군, 금산군, 계룡시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나눔 실천 유공 공무원 부문에서는 천안시 손영실 주무관과 보령시 김현주 팀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솔브레인주식회사, 대한노인회 금산군지회 등 8개 단체가, 개인 부문에서는 공주시 웅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재승 위원장과 부부치과 오민형 원장 등 12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도의장 표창, 도교육감 표창,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도 전달되며 나눔의 가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태흠 지사는 수상자들을 향해 “해의추식(고난 속에서도 입던 옷을 벗어주고 자기 밥을 나눈다)은 여러분을 두고 하는 말”이라며,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웃을 돕는 고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 8기 들어 모금액이 매년 증가해 충남이 나눔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재난 시 충남 도민들이 보여준 협력의 저력을 기반으로 충남도는 소외된 이웃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힘쎈충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1인당 모금액이 2만1876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총 모금액 또한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전국 최대 규모로 집계되었다.


이번 포상식은 나눔의 힘을 확인하고, 충남 전역에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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