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소방공무원 위한 '마음공감 토크콘서트' 개최

재난 대응에 지친 소방공무원 위한 음악과 소통의 힐링 시간 마련

강승일

2024-10-22 17:05:42

 

 
소방 활동에 지친 몸·마음 ‘위로’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10월 22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권혁민 본부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소방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난 현장에서 구호·대응 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휴식과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콘서트는 엠제이밴드의 힐링버스킹 공연으로 시작해, 소방공무원들이 직무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다룬 영상 ‘소방관의 운명’ 상영, 그리고 김미경 강사의 공감 사연 토크쇼가 이어졌다. 가족과 동료들의 응원 메시지가 전달되며 감동적인 순간도 함께했다.

 

특히, 김미경 강사의 특별 강연은 '꿈으로 성장하고 운명으로 단단해져라'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그녀는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애환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내며, 참석자들에게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소방관들의 심리적 긴장과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덜어주고, 가족 및 동료와의 소통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제공한 점에서 의미가 컸다.

 

권혁민 본부장은 “직원들이 오늘의 시간을 통해 현장에서의 직무 스트레스와 긴장을 잠시나마 내려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들의 정신적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재난 대응 현장에서의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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