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키우는 슬기로운 건축생활’ 늘봄학교 시범운영 성공적 마침표

스마트빌딩·제로에너지건축·한옥 등 미래 세대 눈높이에서 건축 수업 12회

강승일

2024-10-22 08:56:02




국토교통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국토교통부와 건축공간연구원은 다양한 실습 활동을 통해 건축을 체험할 수 있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슬기로운 건축생활’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슬기로운 건축생활’은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이 건축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로 올해 2월부터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중인 늘봄학교 지원을 위해 기획되됐다.

교육 콘텐츠는 건축공간연구원,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등 건축 분야 주요 기관들이 협력해 스마트+빌딩, 제로에너지건축, 한옥 등 총 8개 주제를 담아 개발했다.

개발에 참여한 각 기관 전문가들도 강사로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도심항공교통 이·착륙장 꾸미기, 로봇과 학교 안 탐험하기, 나만의 상상공간 만들기, 자석블록을 활용한 다리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호기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미래 건축에 대비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건축에 대한 창의력과 흥미를 한층 더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국토교통부 문석준 건축정책과장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백서로 정리해, 건축 교육을 희망하는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라며 “건축 분야가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건축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축과 미래 기술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창의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건축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축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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