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장학회가 고등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국외 현장체험학습은 일본에서 진행되며 총 352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옥천군장학회는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위해 1인당 100만원씩, 총 3개교에 3억 5천2백만원을 지원했다.
이외 경비는 교육청과 학교에서 일부 부담해 학생들의 자부담을 없애며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황규철 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21일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옥천고등학교 학생들을 배웅하며 첫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응원했다.
청산고등학교는 29일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는 11월 5일 일본 오사카로 떠난다.
이날 옥천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일본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돼 매우 설레고 무엇보다 반 친구들 모두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 후배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지용 시인과 윤동주 시인이 유학한 교토 도시샤 대학 캠퍼스를 탐방해 정지용 시비와 윤동주 시비를 참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러한 경험이 한국 문학의 깊이를 느끼고 두 시인의 업적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황규철 군수는 “학생들이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접하고 서로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국외 현장체험학습은 옥천군장학회에서 처음 지원하는 사업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향후 군에서도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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