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성인문해학습자, 2024년 충북 문해 한마당 참가

강승일

2024-10-15 10:51:35




진천군청사전경(사진=진천군)



[세종타임즈] 진천군 성인문해교육 학습자와 강사 등 100여명은 15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 기념 ‘충북 문해 한마당’에 참가했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매년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문해의 달’ 기념행사로 충북 문해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축하공연과 기념행사를 비롯해 충북 성인문해교육 시화 우수작품 전시회와 문해학습자 학습성과 발표회를 진행했다.

특히 진천군은 전국성인문해 시화전에서 국회교육위원장 훈격 글아름상과 충북도지사상을 각각 1명이 수상했고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에 시화 부문 3명과 엽서 쓰기 부문 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에 이은 학습성과 발표회에서는 학력인정과정 중학 1단계 학습자 11명이 두 달간 땀 흘리며 연습한 부채춤을 선보여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글아름상을 수상한 중학 3단계 학습자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함께 공부한 친구들과 헤어지는 서운한 마음을 시화로 담았는데 좋은 평을 받아 상까지 받으니 감개무량하다”며 “남은 학교생활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즐겁게 다닐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진천문해교육사회 관계자는 “충북도의 모든 시군 중에 단연 진천이 으뜸이었다”며 학습성과 발표회에 참가한 학습자 한 분 한 분을 칭찬했다.

진천군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시화전과 엽서쓰기 수상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와 희망,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글샘학교는 초등·중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며 배움의 기회를 놓친 군민을 위한 찾아가는 마을학습장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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