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캔스트럭션' 전시회 개최로 2024 충남건축디자인문화제 분위기 고조

음료캔으로 만든 창의적 조형물 전시, 이후 푸드뱅크에 기부

강승일

2024-10-14 13:48:42

 

 
식품 캔 쌓아 만든 창의적 조형물 구경하세요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0월 17일 개막하는 '2024 충남건축디자인문화제'를 앞두고,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캔스트럭션' 전시회를 10월 14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캔스트럭션은 1992년 미국에서 시작된 자선행사로, 식품 캔을 쌓아 만든 창의적인 조형물을 전시한 후, 해당 식품을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이번 전시는 충남도청 본관과 문예회관에서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건축과 디자인을 매개로 식품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아산 한올고 1팀 ‘CANSPACE’ △아산 한올고 2팀 ‘DUAL VALUE’ △보령 대천여고 1팀 ‘기울어진 여정’ △보령 대천여고 2팀 ‘L+QE’ △천안공고 1팀 ‘SPECIAL DONATION’ △천안공고 2팀 ‘POLLUTION’ △천안 북일여고팀 ‘희망을 품은 도약’ △당진 송악고팀 ‘기후변화’ 등 총 8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 작품은 해태htb에서 기부한 약 1만 9000개의 음료캔과 다양한 기업체에서 지원한 참치 캔 등으로 제작되었으며, 충남도는 7월 12일부터 오리엔테이션, 중간 발표 및 점검, 디자인 마감, 실물 제작 과정을 거쳐 이번 전시회를 선보이게 되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캔스트럭션은 건축을 매개로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식품 기부를 통해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전시를 포함한 충남건축디자인문화제에 많은 도민들이 찾아와 건축과 디자인에 대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4 충남건축디자인문화제'는 '연결 – 사이의 가치'를 주제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충남도청 문예회관과 야외 전시장에서 열린다.

 

공식 개막식은 10월 17일 오후 1시 30분, 충남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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