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장애인복지관과 옥천청담로타리클럽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 장애인 가정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사랑의 집수리’를 실시하고 11일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자는 군서면 상중리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 장애인 강씨로 직장생활 도중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는 큰 교통사고로 의족을 사용하며 재래식 화장실과 샤워실, 세탁실이 외부에 있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청담로타리클럽은 지난 5월, 장애인복지관으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열악한 주거환경을 살펴보고 국제로타리클럽 지구보조금 사업비 270만원, 클럽 자부담 230만원,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170만원을 지원받아 총 670만원의 사업비로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해 편리하고 쾌적한 내부 화장실과 샤워실, 세탁실로 탈바꿈했다.
이날 유복여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명과 황명구 관장, 직원들이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마지막 봉사로 대청소와 벽지를 교체하며 대상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해줬다.
강씨는 “매년 겨울 수도가 얼고 본채에서 떨어진 화장실과 샤워실로 빨래와 목욕하는 것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집수리를 해줘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고 걱정도 덜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복여 회장은 “그동안 화장실 사용과 세탁이 매우 불편했을 텐데, 깨끗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에서 대상자가 지낼 생각을 하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황명구 관장은 “옥천청담로타리클럽의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주거 여건이 열악한 장애인이 가정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함을 전하고 작은 현판을 증정했다.
한편 옥천청담로타리클럽은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나눔과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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