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도심항공교통(UAM)과 미래형 항공기체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한 시험평가 기반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열린 사업 착수회의에는 우주항공청, 서산시,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들이 참석해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역할을 설정했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총 320억원을 투입해 수소전기 기반의 도심항공교통과 미래 항공기체에 필요한 핵심부품 국산화와 성능 평가를 위한 시험평가센터를 서산시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2만 2500㎡ 부지에 건설되며,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기엔진, 항법통신모듈 등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장비들이 도입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 시험평가센터를 통해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며, 업종 전환도 돕는 등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항공교통과 관련된 인증, 운항, 항행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포함되어 있다.
센터 인근에는 서산공항과 태안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서산시는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허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신필승 도 미래산업과장은 "충남도가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의 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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