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청소년 최초 창작 뮤지컬인 ‘지용과 친구들’을 오는 11일 저녁 7시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용과 친구들’은 시인 정지용의 삶을 다룬 창작 뮤지컬로 청소년들이 6월부터 5개월 동안, 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 꾸준히 연습 했다.
공연은 옥천군 청소년수련관 별관 강당에서 열리며 옥천군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본 공연에 앞서 9일에는 ‘제1회 대전 생활 연극제’에 초대돼 대전 극단드림 소극장에서 첫 관객을 맞게 된다.
이번 공연을 앞둔 청소년들 가운데 주인공의 역을 맡은 이 학생은 “두 번의 공연이 있어 떨리지만, 함께 해준 친구와 동생들이 있어 연습했던 만큼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한국 현대 시의 아버지로 불리며 우리 고장의 자랑인 정지용 시인의 삶을 창작 뮤지컬로 제작된 것이 기쁘다”며 “공연 준비를 위해 애쓴 청소년들이 대견하고 청소년들이 우리 군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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