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에서 첫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실시

홍보와 상징성 부각 위해 시험장 변경…응시생 편의 지원 강화

강승일

2024-09-30 07:11:11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오는 11월 2일 실시되는 ‘2024년도 하반기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내포신도시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해당 지역의 인프라가 시험 시행에 적합해졌다는 평가에 따라 이루어졌다.

 

충남도는 2012년 도청을 이전한 이후 내포신도시 내 학교 8곳이 새로 개교하고, 시외버스 노선 확장 및 2023년 2월 순환버스 개통 등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장소를 내포신도시로 변경하여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하반기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홍성군 홍북읍에 위치한 내포중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제2회와 제3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예산군 삽교읍 덕산중학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두 시험장은 각 지역에서 수험생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로 선정되었다.

 

2024년도 하반기 필기시험은 선발예정인원 200명 모집에 총 967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은 4.8대 1을 기록했다.


지원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는 이번 시험은 지역 내 공무원 인력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에서 처음으로 공무원 필기시험이 시행되는 만큼 수험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험 준비 과정에서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전 홍보를 진행 중이며, 숙박시설 이용 정보 제공 등 추가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이번 시험을 통해 내포신도시의 인프라를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지방 행정의 중심지로서의 상징성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향후 내포신도시는 지방공무원 시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 행정과 관련된 주요 행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충남도는 응시생들의 시험 준비를 돕기 위해 시험장 주변의 교통 및 시설 이용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며, 특히 내포신도시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대중교통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로 인해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포신도시의 교통 및 생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며,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험의 성공적인 개최는 내포신도시의 활성화와 더불어 충남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