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훈공원에서 제9회 호국영령 추모제 거행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기려…5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행사 진행

강승일

2024-09-27 16:28:50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6.25 전몰군경 등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9회 호국영령 추모제가 9월 27일 충남보훈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충남지부가 주관했으며,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후세에 그 뜻을 전하고 선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모제에는 이동유 충남도 복지보건국장,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보훈단체장 및 관계 공무원 등 주요 인사들과 전몰군경유족회 및 전몰군경미망인회를 비롯한 보훈가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진혼무, 국민의례, 제례, 추모사, 추념사, 추도사, 헌시 낭송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충남지부 윤석조 지부장은 "다시는 이 땅에서 전쟁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호국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평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유 복지보건국장은 추념사에서 "우리 민족은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나라를 지켜왔다"며, "호국영령들께서 지켜주신 국가를 더욱 발전시키고 그 번영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충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호국영령 추모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되새기며 그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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