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 전국 강의경연대회 1위 쾌거

심폐소생술 분야 최우수상 수상…생활안전 분야도 우수 성과

강승일

2024-09-27 07:03:55

 

 
충남의용소방대, 전국에서 빛났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소방본부는 9월 27일, '제10회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심폐소생술 분야에서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소방청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의용소방대의 소방안전교육 능력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자리다. 의용소방대는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대회를 통해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 두 분야에서 강의 능력을 겨루고 있다.

 

올해 대회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 각 시도의 대표 19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충남도 대표로 참가한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의 신경진 대원과 이진미 대원은 ‘나도 알고 너도 알자~ CPR’이라는 주제로 심폐소생술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뛰어난 강의 능력과 실전 중심의 교육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1위에 올랐다.

 

또한, 생활안전 분야에서도 충남도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금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의 이희소 대원이 ‘내친구 승강기 엘리’라는 주제로 장려상을 수상하며 충남도의 안전교육 역량을 입증했다.

 

충남소방본부 권혁민 본부장은 “의용소방대 안전강사들은 평소에도 지역 축제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꾸준히 실시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우수 강사들이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소방본부에는 현재 8805명의 의용소방대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962명이 생활안전 강사와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복지시설, 다중밀집시설 등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생활안전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의용소방대원들의 교육 활동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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