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가야산 탐방로 안전 개선 사업 10월 완료

노후화된 탐방로 정비로 가을철 안전한 산행 환경 조성

강승일

2024-09-27 07:03:19

 

 
덕산도립공원 탐방환경 개선 10월 마무리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가을철 탐방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진행한 탐방환경 개선사업을 10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탐방로 개선사업은 탐방객들이 많이 찾는 주요 구간 중 노후화로 인해 위험 요소가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가야봉에서 석문봉 능선 구간을 포함한 3번 탐방로와 1번 및 5번 탐방로 일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 지역은 지형적으로 험준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탐방로 시설물이 파손되어 탐방객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국가지점번호판과 안내판을 새롭게 설치하였으며, 재해로 인해 파손된 데크 계단, 돌계단, 징검다리 등의 시설물도 새롭게 정비되었다.

 

이를 통해 탐방객들이 길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시설물 파손으로 인한 사고 위험도 최소화했다.

 

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가야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 단풍철을 맞아 많은 탐방객들이 가야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러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탐방로의 안전성 강화는 필수적이다.

 

이형우 도립공원과장은 “가을철에는 가야산을 찾는 탐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탐방로와 시설물의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앞으로도 도립공원의 관리와 재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가야산 외에도 도내 주요 도립공원 탐방로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탐방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산행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개선사업은 자연 속에서 건강한 가을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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