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 빅데이터 수집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생육 데이터 정확도 향상 위한 조사원 대상 전문 교육 진행

강승일

2024-09-27 07:03:37

 

 
데이터 농업 기반 구축할 전문인력 키운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기술원 중강당에서 ‘농업 빅데이터 수집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조사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 정밀도와 정확도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 빅데이터 수집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각 도의 농업기술원이 협력하여 수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국내 주요 농작물의 재배 전 주기에 걸친 생육과 환경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농업 분야의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 사업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농촌진흥청과 각 도 농업기술원의 분석을 거쳐,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델 개발이나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농업 빅데이터 수집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센서를 이용해 온도, 습도 등 재배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력을 통해 농작물의 생육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성공적인 빅데이터 구축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생육 조사 과정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4개 과정이 진행되었다. 교육 내용은 주로 재배 생리 관리와 생육 조사 요령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를 통해 각 도 농업기술원 소속 조사원들이 통일된 기준에 따라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생육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고, 전국적으로 일관된 조사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주된 목표였다.

 

박종원 충남도 농업기술원 스마트원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교육은 조사원들의 기초 지식을 강화하여 농가에 대한 컨설팅 능력을 향상시키고, 생육 조사 기준의 통일을 통해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양질의 농업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농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수집된 정확한 데이터는 미래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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