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 성공 개최 준비 완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계룡서 개최, 방산특화 클러스터 주제

강승일

2024-09-27 07:01:46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가 성공적인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를 완료했다.

 

충남도는 지난 4월, 계룡시와 육군협회와 협약을 맺고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정착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도는 전국 시도 및 방산기업들을 대상으로 부스 참가를 안내하고 홍보 활동을 펼쳐 5월부터 본격적으로 전시회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방산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전시회 개최 준비는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최근 도는 전시 기간 동안 ‘케이-국방 수도, 충남 국방특화 클러스터 구축’을 주제로 운영될 충남 국방 특별관의 설치를 완료했다. 이 특별관에서는 충남도와 논산시, 계룡시, 충남테크노파크, 건양대학교 등 7개의 기관이 다양한 방위산업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품목에는 무인항공기, 장갑차 엔진, 드론 등 첨단 방산 기술이 포함된다.

 

계룡시는 전시회 성공을 위해 도에서 지원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포함해 총 14억5000만원을 투입, 전기설비 증설, 비상 발전기 임대, 공연장 면적 확장 등 상설 공연장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또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대전역, 유성온천역, 대전시청역, 세종청사, 대전DCC 등 5개 노선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셔틀버스는 15-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또한, 1200면의 주차장과 40동의 이동식 화장실도 설치해 관람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해 지역 내 21개 숙박업소와 제휴를 맺고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전시관 설치를 담당하는 육군협회는 13일 전시장 2동 설치를 완료하고, 30일까지 1400여개의 부스 설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의 안전관리는 소방안전 계획 수립 및 화재 발생 시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사 기간 중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30일 충남 국방 특별관과 10월 1일 계룡시, 소방, 유관기관과의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해 마지막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육군협회 주최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계룡시에서 개최되며,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 기간 중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비즈니스데이로 운영되어 방산 관계자 및 현역 군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5일과 6일에는 퍼블릭데이로 운영되어 일반 국민들에게도 개방된다. 참가 기업은 국내외 14개국에서 온 방산기업 383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방산 기술을 선보인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방산전시회가 충남에 뿌리내리게 될 것이며, 미국의 아우사와 같은 세계적인 방산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남은 기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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