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방기관 유치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국립군사박물관·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유치 방안 논의

강승일

2024-09-26 16:52:03

 

 
‘국방기관 충남 유치’ 토론의 장 마련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9월 26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대한민국 국방수도 충남 완성을 위한 국방기관 유치 정책토론회’를 계룡시 및 황명선 국회의원과 함께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립군사박물관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의 유치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정책토론회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황명선 국회의원, 이응우 계룡시장, 이재운 도의원, 김범규 계룡시의장, 김용하 건양대 총장, 양충식 국방산업연구원 이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조발표와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발제자로는 장미정 숭실대 교수, 이재준 충남역사문화연구소장, 이원승 국방산업연구원 박사, 천상필 대전대 교수가 참여해 국방기관 유치 전략과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충청남도 국방기관유치 특별위원회 위원들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충남도의 국방기관 유치 당위성과 노력을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미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논산에,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를 태안에 유치했으며, ‘국방수도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국립군사박물관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추가 국방기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정부와 국회, 국방부를 대상으로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며 대내외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충남은 3군본부, 육군훈련소, 국방대 등 우리나라 국방의 핵심 기관이 집적된 곳"이라며, "더 많은 국방기관이 도내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220만 도민의 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이 국방기관 유치를 통해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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