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예산 11조원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 위해 국민의힘과 협력

아산경찰병원·국립치의학연구원 등 주요 사업 건의…국가재정 지원 요청

강승일

2024-09-25 16:27:17

 

 
충남도-국민의힘 지역 현안 해결 머리 맞대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내년 정부예산 11조원 확보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과 협력했다.

 

2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충남 지역 민생 및 현안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충남도가 내년도 국회 증액이 필요한 16개의 신규 및 계속사업을 건의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아산경찰병원 건립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 △격렬비열도항 다목적 기능항만 조성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성거-목천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당진 간척지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등 주요 인프라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들이 강조됐다.

 

또한, 도는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반영 등을 국민의힘에 건의하며,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이번에 요청한 사업들은 충남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핵심사업들"이라며, 국가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했다. 그는 "충청권 발전을 위해 도와 국민의힘이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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