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항선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위해 8개 기관과 협력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 상품 운영…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강승일

2024-09-25 16:27:51

 

 
장항선 관광산업 활성화 힘 합친다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장항선 소재 4개 시군 등 8개 기관이 장항선을 활용해 충남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25일 충남문화관광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장항선 활용, 충남관광산업 활성화 상생협력 업무협약’에는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관계 기관들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장항선 권역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열차 관광 상품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홍보 마케팅과 정보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남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항선 주변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코레일과 협력해 수도권 관광객을 충남으로 유치하기 위한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 상품을 10월 19일부터 12월까지 세 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객은 서울역 등 수도권에서 열차를 타고 충남의 예산, 홍성, 대천, 장항역 중 한 곳에 하차한 후, 해당 시군에서 제공하는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둘러보는 당일 코스로 구성됐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상품을 통해 약 1000명의 수도권 관광객이 충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의 운행 효과를 분석한 후, 내년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에는 장항선 정차역과 가까운 인근 시군으로도 관광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충남 관광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장항선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