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농가공식품 소비자 반응조사 실시

호서대 식품공학과 학생들 참여…상품성 평가 및 개선점 논의

강승일

2024-09-25 14:12:17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5일 호서대 자연과학관에서 ‘2024년 충남 농가공식품 2차 소비자 반응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농업인이 개발한 농산물 가공식품의 완성도와 상품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평가에는 호서대 식품공학과 재학생 30명이 평가단으로 참여해, 천안의 ‘차밍차미’ 개구리참외 젤리, 아산의 ‘아이라이스유’ 쌀 음료, 서천의 ‘포도발사믹 구미젤리’, 태안의 ‘태안쌀빵 고구마슈’ 등 20여 가지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평가했다.

 

평가단은 젊은 소비자의 시각에서 맛, 가격, 편의성, 품질 등 다양한 요소를 중심으로 각 제품의 상품성을 평가하고 개선할 점들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제품을 생산한 농업인들은 대학생 평가단을 통해 젊은 층의 소비 성향과 피드백을 듣고 제품 보완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범 충남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지도사는 “이번 소비자 반응조사는 젊은 소비자의 실질적인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 농업인의 창의성과 노력이 담긴 농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비자 반응조사는 농가공식품의 상품성 향상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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