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외사무소 초청 바이어 수출상담회 개최

5개국 61개 기업 바이어 참가, 4500만 달러 수출계약 기대

강승일

2024-09-25 11:49:14

 

 
수출길 확대 ‘충남도 해외사무소’ 가 앞장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해외사무소가 도내 우수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충남도는 25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 충남도 해외사무소 초청 바이어 수출상담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기업 관계자 200여 명, 해외사무소장 및 해외바이어 7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충남도 해외사무소가 위치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일본 5개국에서 61개 기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바이어들은 오는 27일까지 도내 170여 개 기업과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기업 현장 방문 및 충남방문의 해 기념 지역 투어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개막식에서 "도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사무소와 시장개척단 운영, 해외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에 새로 개소하는 사무소를 포함해 7개국에서 100개 이상의 바이어를 초청해 더 큰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사전에 참가 기업과 바이어를 매칭하고, 바이어들에게 전용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빈틈없는 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수출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세사와 수출전문위원 상담부스도 운영했다.

 

충남도는 이번 상담회에서 4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지고, 총 4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어들은 지난 24일 입국해 수출 상담회 및 도내 우수 중견기업 방문, 충남 문화탐방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27일 출국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해외사무소 주도로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바이어들이 충남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충남도의 우수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도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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