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옻칠 나무 커트러리’ 도 인정문화상품 선정

㈜칠해원의 목공예품, 지역성과 창의성에서 최고점 받아

강승일

2024-09-25 06:46:51

 

 
‘옻칠 나무 커트러리_영’ 14번째 충남 인정문화상품 선정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25일 ㈜칠해원의 양식기세트 ‘옻칠 나무 커트러리_영’이 제14호 도 인정문화상품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충남도 인정문화상품 지정 사업은 도내 우수한 문화상품과 공예품,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선정하여 충남 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상품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올해 인정문화상품 선정 심사에는 7개 업체가 총 10개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심사는 지난 4일 충남도청에서 진행되었다.

 

‘옻칠 나무 커트러리_영’은 지역 고유성, 창의성, 상품성, 시장성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아 최종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우롤시올 성분이 풍부한 옻칠을 12회 이상 도포한 후 자개 작업을 더해 예술적 가치를 높인 목공예품으로 평가받는다.

 

심사위원들은 한국 전통 공예 기법인 옻칠과 나전을 서양식기인 커트러리에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를 통해 일상의 고급화를 추구하고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의의를 인정했다.

 

또한, 목분을 활용하여 그립감과 강도를 개선해 실용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세트 구성을 통해 상품성도 확보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충남도는 인정문화상품으로 선정된 이 작품에 인증서를 발급하고, 제조업체 ㈜칠해원에는 상품 개발 장려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상품의 지속적인 생산과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서 인정문화상품의 출품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충남 인정문화상품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여 공예산업과 관광산업 등 연계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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