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배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 대회 성료

2,000여 명 참가… 다양한 부대행사로 이스포츠 문화 확산 계기 마련

강승일

2024-09-24 14:27:37

 

 
충남도지사배 이스포츠 대회 성황리에 마쳐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충남도지사배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공약인 ‘충남 이스포츠 메카 조성’의 일환으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충남도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선수와 관람객을 포함해 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대회는 도내 8개 시군에서 858명이 참가해,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20개 팀 84명이 본선에서 경쟁을 펼쳤다. 직장인 대회는 201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24개 팀 152명이 이틀간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청소년 대회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보령시청소년문화의집과 서산문화복지센터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브롤스타즈 종목에서는 Dusk 팀이 우승, 부여군청소년문화의집이 2위, 아산시청소년문화의집이 3위를 기록했다. 발로란트 종목에서는 배방고가 1위를, 부석고와 아산고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직장인 대회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씨에스케이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연세유업 팀과 공주시청 팀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종목에서는 가이엠 팀이 우승을, 충남도청 팀이 2위, 삼성디스플레이 팀이 3위를 차지했다.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종목에서는 이승규 씨가 1위를, 최민석 씨와 김건수 씨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전 프로게이머와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 코스프레 퍼포먼스, 드론농구, 가상현실 어트랙션 체험 등이 진행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이스포츠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며, “2026년에 개관할 충남 이스포츠 경기장은 도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이스포츠 대회 유치와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스포츠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한층 더 높였으며, 충남도가 이스포츠 문화 확산과 지역 발전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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