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학교, 뉴욕시립대학교와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제15회 뉴욕 다큐멘터리 영화제 학생 부문 경쟁작 선정

이정욱 기자

2024-09-23 16:10:13

 

<두 세계를 맛보다: 도시 생활의 맛(Tasting Two Worlds: Flavors of Urban Life)> 한국영상대학교 방송영상미디어과 학생들과 뉴욕시립대학교 학생들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는 방송영상미디어과 학생들과 뉴욕시립대학교 학생들이 공동 제작한 단편 다큐멘터리 <두 세계를 맛보다: 도시 생활의 맛(Tasting Two Worlds: Flavors of Urban Life)>이 제15회 뉴욕 다큐멘터리 영화제(DOC NYC) 학생 부문 경쟁작으로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뉴욕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뉴욕에 기반을 둔 가장 큰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MovieMaker 매거진에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다큐멘터리 영화제 5선"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국내 작품으로는 세월호 비극을 다룬 <부재의 기억(2018)>, ‘물방울 작가’ 김창열 화백을 조명한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2022)> 등이 초청되어 주목받았다.

 

이번에 경쟁작으로 선정된 <두 세계를 맛보다: 도시 생활의 맛>은 뉴욕시립대학교(지도교수 정영헌)와 한국영상대학교 방송영상미디어과(지도교수 구상범)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3주간 협업하여 제작한 다큐멘터리 4편 중 1편이다.

 

한국영상대학교의 김유빈 학생과 진선 해 학생, 뉴욕시립대학교 학생 4명이 함께 작업한 이 다큐멘터리는 뉴욕과 서울의 컴포트 푸드를 중심으로 두 도시의 식문화, 가족 전통, 사회적 상호작용 등을 탐구한다.

 

구상범 교수는 “한국영상대학교 학생들이 뉴욕시립대학교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영상 제작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고, 그 결과물이 뉴욕 다큐멘터리 영화제 경쟁작으로 선정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방송영상미디어과 학과장 구재모 교수는 “방송영상미디어과는 글로벌 방송 영상 미디어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5회 뉴욕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11월 12일부터 12월 1일까지 뉴욕시에서 개최되며, <두 세계를 맛보다: 도시 생활의 맛>은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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