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39회 충청남도여성대회 개최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여성 역량 강화… 1000여 명 참석

강승일

2024-09-20 13:50:24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9월 20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39회 충청남도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태흠 충남도지사,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국회의원·도의원,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강임금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도 여성단체 회원,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금 전달식, 유공자 표창, 특강, 화합 한마당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올여름 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충남도 여성단체협의회가 마련한 성금을 도에 기탁하는 성금 전달식이 진행되었으며, 여성 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25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양성평등 전문가가 ‘여성들이여 세상의 중심에 서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고 권익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내 여성단체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과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신설’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함께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 행사도 펼쳤다.

 

김태흠 지사는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쓴 여성단체에 감사를 표하며, 표창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또한, 유관순상 수여, 충남 여성가족플라자 건립, 해바라기센터 확대,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소 운영 등 도의 여성 정책과 과제를 언급하며,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과 국가가 행복하다. 충남이 여성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위원 위촉률 제고 △충남 여성가족플라자 건립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지원 △도민 대상 성인지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러한 정책들을 알리고 여성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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