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추석 앞두고 이재민 36세대에 위문품 전달

제수용 농산물로 구성된 특별 위문품… 이재민 위로와 일상 복귀 지원

강승일

2024-09-13 06:50:57

 

 
추석 맞아 이재민 36세대에 위문품 전달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직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한 도내 이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9월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도내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거나 친인척 집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 36세대를 대상으로, 추석 명절에 필요한 제수용 농산물 등을 제공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도에 따르면, 충남 지역에서는 지난해 호우로 인해 424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산불 피해로 63세대가 추가로 발생했다. 올해에도 호우로 인해 1417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하며 충남은 큰 재난 피해를 입었다.

 

현재 도내에서 여전히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한 이재민은 총 36세대로, 이 중 2024년 호우 피해 이재민이 7세대, 2023년 산불 피해 이재민이 24세대, 그리고 2022년 호우 피해 이재민이 5세대에 달한다.

 

이재민 중 29세대는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7세대는 친인척 집 등으로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다. 충남도는 이들 이재민들에게 추석을 맞아 과일, 한과 등 제수용 농특산품으로 구성된 특별 위문품을 준비했다.

 

위문품은 시군 담당 부서와 협력해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이재민 가정에 직접 전달되었다.

 

특히, 도내에서 가장 피해가 컸던 금산군에는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이 직접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며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신 실장은 금산군의 주민 대피 체계와 마을대피소 현황을 재점검하는 한편, 이재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충남도는 주민 대피 체계와 마을대피소 등을 철저히 관리해 재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내 이재민들이 재난의 아픔을 극복하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꾸준히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이재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재난 복구와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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