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의료체계 점검

추석 대비 응급의료 상황 점검 및 근무자 격려…중증환자 이송·치료 대책 논의

강승일

2024-09-12 15:40:04

 

 
추석 앞두고 응급의료 현장 점검 나서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2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공의 공백에 따른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현황 및 응급의료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김 지사와 박형국 순천향대 천안병원장, 의료진,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간담회와 시설 순회를 진행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지난 7월 응급실 전담의 사직 이후, 야간 당직 전문의를 투입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했으나, 이달 응급의학과 전문의 4명을 채용하며 정상 운영 체계로 전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의료진의 어려움을 듣고, 추석 연휴 동안의 119구급대 응급환자 이송 대책 등 비상 진료체계 운영 계획을 공유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충남도는 추석 연휴 동안 시군 보건소와 함께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의 정상 진료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응급의료기관 21개소는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응급환자 비상 진료 및 긴급 이송을 위한 대비를 마쳤다.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보건복지상담센터, 응급의료포털, 도 및 시군 보건소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흠 지사는 중증환자 위주의 치료를 위해 경증환자 분산 이송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도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형국 병원장은 "추석 연휴 동안 도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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