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대통령상 수상

디지털 트윈 기술 활용한 문화재 심의 시스템 구축 성과

강승일

2024-09-12 06:35:10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2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린 ‘제41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한 행사로, 전국 광역 지자체의 정보화 우수 사례와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하여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는 이번 대회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심의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사례는 김포 왕릉뷰 아파트의 문화재 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트윈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된 사업이다.

 

‘디지털 트윈’은 문화재의 가상 모형을 생성해 심의 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문화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모의실험을 통해 심의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존의 문화재 심의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문화재 보호와 관리에 있어 새로운 체계를 제시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활용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게 평가됐다.

 

더불어, 시스템 도입 이후 문화재 심의 과정의 효율성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 간 협업도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성과를 냈다.

 

충남도는 올해부터 이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를 문화관광 기능과 연계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심의 관련 모의실험 기능을 추가하고 데이터베이스 고도화를 통해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수상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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