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기질 개선 방안 세미나 개최… 휘발성 유기 화합물 관리 대책 논의

대기오염 특성 분석 및 소규모 사업장 관리 방안 등 전문가 토론 진행

강승일

2024-09-11 16:06:06

 

 
충남 대기질 개선 방안 모색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충청남도 대기질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남도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한국대기환경학회, 충남연구원, 중부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등 대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대기오염 특성 및 개선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김종범 책임연구원이 ‘충청남도의 대기오염 특성 및 정책 방향’을,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김영준 기업지원팀장이 ‘충남 산업시설 현황과 소규모 사업장 배출오염물질 관리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양혜지 연구사는 ‘국내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배출 및 관리 정책 현황’을, 서울연구원 송민영 연구위원은 ‘서울시 휘발성 유기 화합물 관리 정책 추진 사례와 방향’을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박성규 한국대기환경학회 분과회장, 김종호 한서대 교수, 신인철 충남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팀장 등이 참여해 충남 대기질 개선과 휘발성 유기 화합물 저감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 1차 배출원에 대한 개선 효과는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오존과 초미세먼지에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 등 전구물질 감축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도내 대기질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도내 대기 환경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휘발성 유기 화합물 감축 등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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