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아산시 평생학습문화센터가 고품격 아산형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전병관 아산시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장은 11일 정기 시정브리핑을 통해 아산시 교육 시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전병관 소장은 먼저 “‘생활 속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평생학습 전달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 소장은 “아산시는 충남에서 처음으로 주민자치센터의 교육 기능과 평생교육을 통합한 ‘평생학습센터’를 전 읍면동에 구축한 바 있다”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는 근거리 평생학습 체계 구축으로 전 시민 평생학습 저변확대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아산시는 아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올해에만 5,392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알렸다.
전 소장은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 외에도 지역대학과 연계한 민간 위탁 평생교육원 운영,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 등 사각지대 없는 평생학습 저변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양·취미, 기술·공예, 전문자격증 등 3개 분야 270여 강좌로 구성된 평생학습관 정규강좌에 매년 3천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생학습에 대한 높은 시민 수요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시는 지속적인 만족도 조사와 수요조사를 통해 달라지는 이용자 요구를 반영해 강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는 아산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에서 아산시 공공·민간 영역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한 번에 검색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결제도 할 수 있다.
전 소장은 “통합플랫폼에서는 중앙부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사이버검정고시학습센터 등이 제공하는 온라인 강좌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다양한 온라인 강좌 서비스로 시민의 온라인 학습 기회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교육발전특구 공모 1차 시범지역 선정을 계기로 교육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반 확충에 나선다.
교육발전특구 지원센터는 연내 준공을 마치고 2025년 본격 운영을 목표로 개소 준비에 돌입한다.
교육발전특구 지원센터는 국정사업 늘봄 확대지원, 다문화 집중 교육프로그램 운영, 초·중·고 교육프로그램 지원, 지역 내 대학 역할 강화 등 4가지 중점과제 추진에 집중할 예정이다.
배방도서관 학습관은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아산시 1호 청소년 자유공간으로 재창조된다.
2025년 7월 개소 예정이다.
또,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과 재능을 키우고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아산형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 계획도 밝혔다.
기존 운영 중인 아산시 청소년 마칭밴드,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 수준 높은 코딩, AI·로봇 분야 교육을 진행하는 ‘미래산업 꿈나무 아카데미’, 게임 분야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e스포츠단’ 에 더해 향후 청소년 합창단, 오케스트라도 창단하겠다고 알렸다.
아산시 청소년들이 해외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국제 교류 캠프’ 와 ‘해외 탐방 프로그램’, 농·산촌 청소년의 외국어 학습권 보장을 위한 원어민 영어·중국어 화상 학습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전 소장은 “연내 ‘미래과학’을 특화 주제로 한 ‘음봉어울샘도서관’, 청소년 열린 공간으로 조성 중인 ‘배방월천도서관’ 이 문을 연다”며 “신창면 건립 예정으로 현재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인 ‘서부권 공공도서관’ 등 권역별 도서관 확충으로 시민이 도서관을 일상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 소장은 끝으로 “민선 8기 아산시는 ‘배움으로 함께하는 고품격 아산형 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숨 가쁘게 달리고 있다”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시민 평생학습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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